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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에서 웨이터 햇던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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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알친구가 웨이터 4년정도했었는데 이친구가 예전에 일했던 가게사장님이 가게 다시 재오픈한다고 소개받고 면접감
여사장인데 이쪽계통에서 발이 넓기로 소문이나있었음
암튼 저녁에 커피숍에서 사장만나서 이런저런얘기하고 일주일뒤 오픈이니 하루전날에 와서 청소하고 오픈준비하러 오라고함
오픈전날 가니 방이 9개고 아가씨가 12명임 
가게 청소하고 뒷정리후 사장이랑 아가씨들이랑 한우집가서 고기존나게 쳐먹음
웨이터는 나혼자뿐이라 웨이터겸 부장이었음
첫날일하는데 오픈이라 사장 지인들 존나게옴
진짜6시에출근해서 새벽5시까지 거의 쉴틈없이 일했다
웨이터해본사람은 알테지만 스티커행사라고 양주박스에 붙어있는 스티커 개당15000원이었는데 
달에 부수입으로 꽤짭짤했었다
월급은80이었고 월급+스티커+대리콜비+팁까지해서 월500가져갔었음ㅋㅋ
암튼 울가게에 진짜 키171에 몸매개쩔고 손님들이 존나좋아하는애 한명있었는데 울가게에이스였음
당시 나보다 두살 어리고 자취했었음
근데 나는 일이 너무힘들어 꼬셔볼려고해도 일때문에 치여서 꼬실틈이없었음
그러다가 어느날 카운터에 앉아서 폰만지면서 놀고있는데
얘가 오더니 오빠 마치고 동생(가게에서지랑친한동생) 이랑 노래방갈래요?그러더라
속으로 아싸씨발껏이라고 소리치고 겉으로는 태연하게 아 그럼 오늘 일찍마치면 술먹는노래방가자 그럼ㅋㅋ
그날 다행히 일찍마쳐서 나혼자 가게마감하는동안 둘이 가있으라고함
가게마감 존나빨리하고 가게에있던 고데기랑왁스가지고 머리세팅 후딱하고 달려갔음
가니깐 둘이 술이랑안주 다시켜놓고 노래부르고 놀고있길래 같이 존나신나게놈
노래방끝나고 나오니 아침6시라 해가떴음
택시잡으러 설렁설렁걸어가는데 얘가 오빠 먼가아쉬운데 집에가서 한잔더할래요?이러길래 
콜!외치고 동생이랑같이 셋이서 술사들고 자취방입성
셋이서 술존나쳐먹다가 동생은 피곤하다고 먼저 자러들어가고 
둘이서 이런저런얘기하면서 술먹는데 얘가 뜬금없이 나한테고백을함
처음봤을땐 별생각없었는데 계속보니 오빠한테 끌렸다는둥 
암튼 좋아한단 뉘앙스풍기길래 속으로 개씨발쑤아리ㅅㅅㅅㅅ존나외침ㅋㅋ
그렇게 얘기좀하다가 진지하게 만나보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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