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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량의 인생 여자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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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을하고 두려울거 없는 23살이었다. 
뭐하나 가진거는 없었지만 주머니에 2만원만 있으면 어디든 가서 놀수있을거 같은 그런 철부지.
일할생각도없고 별로 생각도없어서 혼자 카페에서 커피한잔 시켜 앉아서 패션잡지나 보는게 좋아서 
혼자 노래들으면서 마시고있는중
전역했냐는 안부와함께 연락이온 친한 형님. 
너무 반가워서 먼저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하다하며 바로 한잔 하기로하고 역전에서 만났다.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거나하게 취했고, 이어 자리를 옮길때쯤 이 형님이..
" 야 노래방갈래?"
" 네? ㅋㅋ 둘이서 무슨노래방이에요." (전혀 그런노래방이라는 생각을 안했다.)
" 이놈봐라. 일단 따라와 놀자"
이때 당시 형님은 29살이셨고, 유흥에 굉장히 빠삭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
별 생각없이 따라가서 맥주가나오고 막 그러길래, 
'뭐지? 노래방에온건데 술이 나오네. 좋은곳이네' 하며 목도 축이고 노래도부르고 참좋구나~라는 생가만하고 있던 중, 
여자들 2명이 들어왔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한명은 긴생머리에 체크무늬 원피스?같은걸 입었고 얼굴은 약간 구릿빛에 건강미가 넘치는 몸이었다.
나머지 한명은 긴 갈색웨이브머리에 빨간색 미니스커트, 
그리고 검은색 드레스셔츠같은걸 입고 있었고 피부가 매우 하얗고 마른 체격인데
볼륨감은 있는 그런 여자였다. 
난 어리둥절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형님은 체크무늬원피스를 자기 옆에 앉혔고, 남은 그 여자를 내 옆에 앉혔다.
술기운에 그냥 '아 이런곳인가보다.' 하고 그냥 별 생각없이 마구마구 재밌게 웃겨드리고 놀았다. 맥주도 엄청 마시고...
사실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대학시절까지 힙합 동아리였기에 
어느정도의 작곡 작사 능력이 있고 랩도 아주 좋아해서 노래방에서 자주하는 편인데, 
딱 맞아 떨어지게 내 파트너가 힙합을 엄청 좋아해서 대화코드가 맞아 떨어지고 랩도 좋아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막 좋아서 술도 엄청 먹으면서 4시간? 가량을 놀았는데. 이 형님이 먼저 계산을 하시더니 자기 파트너를 데리고 나가길래 
" 어 ? 형 어디가세요? "
" 잠깐만 기다려봐 좀있다올게 "
그러시길래 난 의심안하고 내파트너랑 재밌게 이야기하며 깔깔거리다가 도중에 취기가 올랐는지 내파트너가 나한테
" 오빠, 키스 할래?" 
"엥?"
내가 엄청 당황해서 어쩔쭐 몰라하는데 이미 시작되어버렸고... 
나도 취했으니 그냥 안아주고 보다듬어 주는데 피부가 너무 부드러워서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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