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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다고 탁구장 끌려가서 싸대기 맞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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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부터 3년넘게 쭈욱 수미였다.
경기당 패스 성공율 92% 이상, 커트 10회 이상, 키패스 5회 이상 해주면서 항상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었지..
고1때 선배들 반하고 체육시간 겹치는 때가있는데 (학년마다 체육선생있음)그땐 항상 반대항 축구했었음. 하기싫어도 강제로 했어야만 했다.
한번은 3학년하고 경기에서 중거리로 한골, 코너킥으로 2어시에 대지를 가르는 피를로 패스로 1어시 합 1골 3어시스트 해서 줮바르고 MoM 먹은적 있는데박주영 기도 세레머니로 선배들 능욕함.
경기끝나고 선배 중 한명이 "니가 그렇게 축구를 잘해? 탁구장으로 따라와" 해서 학교 건물뒤 탁구장으로 끌려갔다.
양손 사용해가며 싸대기 한 5대 때리더니 나대지 말라고 하고 "꼰지르면 뒤진다" 시전한뒤 사라짐
여지껏 뺨이라곤 단 한번도 맞아본적 없었던 나는 양 볼짝이 벌겋게 부어오른채로 학생주임실을 지나쳐 교장실로 직행때린새끼 바로 꼰질렀다. 살좀 더해서 이새끼때문에 자살할것 같다면서 ㅇㅇ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교장은 학주시켜서 나 때린놈 불러다가 알루미늄 빠따 50대 때리고 한달간 화장실 청소행부모님 모셔오라고 했는데 이새끼가 무릎꿇고 그것만은 안된다며 빌어서반성문 10장 폰트 10 크기로 적게 한다음 돌려보냄
그 이후로 보복성 뭐 더 있을줄 알았는데 없었고체육시간 우리반하고 겹칠때면 축구 안하고 농구하더라.
ㄹㅇㅍㅌ고 군대서 축구로 쫌 깝치다가 명절 체육대회 결승 전반전때 본부중대 말년병장 살인태클로 시즌아웃되면서 축구 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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