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제 그만 고백을 할때가 된것 같네요....사실 긴 장문의 고백을 하면서 이렇게 써도 돼나?라는 개인적 의구심도 들었습니다...그런데....오랜기간 누구에게도 못했던 얘기를 하나 둘씩 풀어 놓다보니....그 기분에 이렇게 길게 글을 올렸던것 같네요.....사실 어머니와의 관계가 좋지않게 마무리 되었기에 마무리 부분을 올릴까 말까 고민하고도 있었는데....뭐 야설이라고 생각하셔도 좋고 진실이라고 생각 하셔도 좋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고 저는 이걸로 마음의 해방감을 조금이나마 느낀 선에서 정리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죄송합니다....그리고 글을 처음부터 읽으셨다니 제 나이가 어느정도 되는지는 대략 짐작이 가실테고....제 학년때 부터....그러니까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사회적으로 성교육이 화두로 올라오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뭐 막 대놓고 성교육을 하고 그런 세대는 아니였지만...제 세대부터 성교육이라는 상당히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었을 시점이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그리고 콘돔은 제가 고등학교 고학년이 될시점부터....그러니까 지금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다양한 종류의 콘돔을 구할수는 없었지만....숙박업소나 약국에서 구입할수 있었습니다....그리고 고등학교 때부터 어머니와의 관계에 있어서 콘돔을 구입해가며관계를 가지지는 않았습니다....그리고 근친이라는 것은 결핍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부분은 공감합니다....정상적인 가정에서 일어날 확률이 상당히 낮죠....그런데....근친관계라는 것 자체부터가 결핍이고...빈번히 일어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개인차도 있고요.....물론 상대적으로 그럴 개연성은 더 높을수 있겠죠...뭐 논쟁을 하자는 것은 아니고요....사람 사는 세상에 이런 케이스도 있고 저런 케이스도 있다는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위에도 말씀 드렸지만....어머니와의 관계에 있어서의 끝이 좋지 않았기에 글의 마무리를 지어야 하나고민을 하고 있던 참에.....제 스스로가 판단을 내릴수 있는 근거가 생겨 이렇게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처음부터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제가 끝이 좋지않을거라는 건 고백을 하는 내내 암시를 했었기에...대강 감이 오실거라고 생각됩니다......뭐 대략 간략하게 말씀드리면....결국은 가족이 알게되어....지금은 정상적인 일반적 가족 생활을 영위해 나가지 못하고 있고....아버지는 모르시고 누나는 알게된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그러면서 집안의 선 순환적 소통 자체가 무너진 가족관계를꾸역꾸역 이끌어 나가고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